양주 핑크뮬리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 입장료 스탬프 투어

양주 핑크뮬리와 천일홍 축제: 입장료, 스탬프 투어, 그리고 즐길 거리

최근 아내와 함께 양주 핑크뮬리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아이는 친구 생일 파티가 있다고 해서 함께 가지 못했고, 대신 강아지 초롱이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1시간 거리라고 표시되었으나, 실제로는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티브이와 블로그에서 보았던 것처럼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막상 도착해 보니 기대보다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양주 핑크뮬리 축제는 인기 있는 행사로, 서울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고, 내비게이션에 '나리공원'을 찍고 가면 입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면 주차는 조금 더 수월해지며, 매표소 앞에서 주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소인 1,000원으로 저렴하며,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양주 시내의 여러 카페와 식당에서 1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입장권은 꼭 보관해 두세요.

양주 핑크뮬리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보통 10월 초입니다. 다만, 올해는 핑크뮬리 색상이 다소 바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원 초입에 있는 핑크뮬리는 여전히 화려하게 핑크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축제의 즐길 거리

나리공원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스탬프 투어입니다. 매표소에서 스탬프 투어용 추첨권을 나눠주며, 이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의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핑크 뮬리 - 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핑크 뮬리 밭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2. 천일홍 - 천일홍 구역의 원두막 앞에서 스탬프를 찍습니다.
3. 주렁박 - 주렁박 하우스의 중간 즈음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에는 삼행시를 지어 인적사항과 함께 출구에 마련된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후에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특별한 기념품 제작 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부와 시설

나리공원에 들어서면 먼저 칸나 꽃밭이 반깁니다. 칸나를 지나면 핑크뮬리 밭이 펼쳐집니다. 핑크뮬리 밭에서는 카메라 앵글을 낮추어야 핑크빛 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습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핑크뮬리와 비교하면, 양주의 핑크뮬리는 지평선 너머의 공장 굴뚝 등으로 인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공원 곳곳에 분포해 있지만, 거리가 제법 먼 편입니다. 공원 입구 쪽에는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 있으며, 스탬프를 다 찍으면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승마 체험 코너도 있어, 잠깐의 승마 체험을 5,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칸나 밭을 지나면 핑크뮬리 밭이 나온다.

카메라의 앵글을 무척 낮추어야 이런 핑크 핑크 한 세상이 펼쳐진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핑크 뮬리 쪽이 지평선 너머 풍경이 더 자연친화적인 것 같다.

꽃밭 너머로 공장 굴뚝같은 것이 보이니 별로 보기 좋지는 않다.

화장실은 곳곳에 있지만, 거리는 제법 먼 편이다.

나리공원 본 입구 쪽에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과 스탬프를 다 찍으면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승마체험 코너가 있다.

잠깐 걸어갔다 오고 5천 원이다.

이 축제의 주인공 천일홍의 핑크빛 물결

댑싸리 밭?

출구 쪽 체험 및 기념품 판매 코너가 있다.

• 나리공원
• 공원
• 경기 양주시 광사동 731

결론

양주 핑크뮬리와 천일홍 축제는 예쁜 꽃들을 감상하고 스탬프 투어와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공원 전체의 시설과 풍경은 개인의 기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주차와 입장료, 스탬프 투어 등은 비교적 저렴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핑크뮬리의 색이 바랬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충분히 아름다운 꽃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